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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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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찰떡궁합' 매디슨이 어쩌다... "반성해라, 토트넘 선발 보장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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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임스 매디슨이 도마에 올랐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승 1무 3패(승점 13)로 리그 6위에, 웨스트햄은 2승 2무 4패(승점 8)로 리그 14위에 위치하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전 한 골씩 주고 받으면서 1-1로 마쳤다. 동점골을 넣었기에 후반전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전 데얀 쿨루셉스키의 골을 도운 매디슨을 대신해 파페 사르를 투입했다.

사르 투입 효과는 곧바로 드러났다. 보다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중원에 힘을 불어넣었고, 이브 비수마의 역전골로 결실을 맺었다. 이후 손흥민이 자책골 유도와 직접 득점으로 4-1까지 달아났다. 사르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골을 돕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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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을 뺀 것에 대해 "우리는 미드필더 지역에서 더 많은 기동력이 필요했다. 사르는 기동력을 갖추고 있고, 에너지가 가득한 선수다. 우리가 중원을 장악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라고 말하며 전술적인 이유에서 교체를 진행했음을 밝혔다.

결과적으로는 사르의 투입이 좋았다. 이에 동의하며 매디슨을 비판하는 이들이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첼시 출신 카스카리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중앙 미드필더를 바꾸는 과제를 짊어졌다. 큰 결정을 내려 하프타임에 매디슨을 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2-3 역전패) 참사 이후 모든 선수들에게 그들의 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보냈을 것이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 좋은 영입이었다. 하지만 매디슨은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의 킥과 성과에 대해 반성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는 더 이상 유망하고 젊은 선수가 아니다. 다음 달이면 28살이 되고 경기장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제외됐고 이제는 토트넘 선발 자리도 더 이상 보장되지 않는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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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에 따르면 자메이카 국가대표 출신 로비 얼도 "매디슨은 이상한 선수가 아닐까?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 들어왔고 잘했으며 토트넘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이후에 무언가 잘못된 것 같다. 레스터 시티에서 뛸 때도 그랬다. 중요한 경기 때마다 매디슨의 활약을 볼 수 없었고, 현재는 매디슨이 없을 때 토트넘의 밸런스가 더 좋아보이는 것 같다"라며 비슷한 의견을 꺼냈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하여 시즌 초반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보였다. 특히 아스널 원정에서 두 선수가 두 골을 합작하여 '손-케 듀오'의 뒤를 이을 듀오가 탄생했음을 알렸으나 매디슨이 장기 부상을 겪은 뒤에는 예전만치 못한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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