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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투헬 감독님 보고 계시죠?' 그린우드, 보란 듯이 득점포 가동... 英대표팀 승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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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메이슨 그린우드가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마르세유는 21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5-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마르세유는 5승 2무 1패(승점 17점)로 3위에 위치하게 됐다.

마르세유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따냈다.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무득점-1득점으로 공격력이 빈곤했는데, 이를 모두 만회하듯 무려 5골이나 폭발시켰다. 전반 1분 만에 와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이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그린우드 등의 골이 터지면서 5골 차를 만들었다.

그린우드가 오랜만에 골을 터뜨린 것이 마르세유로서는 고무적이다. 몽펠리에전 그린우드는 90분을 뛰면서 1골 1도움,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89%(33/37),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하며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평점 8.7점을 받았다. 그린우드는 전반 40분 호이비에르의 골을 도왔고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는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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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가 감을 회복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그린우드는 무득점이었다. 리그 개막 이후 3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 감각이 최고조에 올랐는데, 4라운드 니스전부터 차갑게 식어버렸다. 하지만 이번 몽펠리에전서 다시 골을 넣으면서 더 많은 골을 터뜨릴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영국 '더 선'은 21일 "그린우드는 적절한 시기에 골을 터뜨리면서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에게 자신을 상기시켰다. A매치 휴식기가 도움이 되었는지, 그린우드는 휴식기 이후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제 그린우드는 자신의 좋은 성적에 따라 잉글랜드 대표팀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지 가능성을 궁금해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폭행 및 성폭행 논란으로 인해 암묵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퇴출됐다. 하지만 혐의없음 판정으로 결론난 뒤 그린우드는 재기에 성공했다. 맨유를 떠나 헤타페, 마르세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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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어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가능성이 낮은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새롭게 임명된 투헬 감독으로부터 확인받고 싶어한다. 그들의 생각을 궁금해한다"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시절에는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없었으나 감독이 바뀌었기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최근 투헬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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