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즈, 동국대와 벌어지는 격차에 한숨...정근우 종아리 통증에 '일촉즉발'('최강야구')(종합)

JTBC '최강야구‘캡처

21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 103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동국대의 빅매치가 전파를 탔다.

지난 경기를 마무리했던 투수 김경민과 1차전의 실책으로 인해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타자 정근우가 맞붙였다.

매끄러운 초구에 동국대는 “우리 파이팅에서 밀리겠는데?”라 반응하기도. 스트라이크에 실패한 김경민에 기세는 최강 몬스터즈로 기울었다.

이때 볼넷의 결과로, 1루 진출에 성공한 정근우. 동국대 유격수를 빠져나간 공으로 인해 2루에 서게 된 몬스터즈는 박용택, 이대호의 순서를 앞두었다.

그러나 1 아웃으로 인해 찬스를 날리게 된 박용택. ‘해결사’ 이대호가 등장했다. 그러나 3 아웃을 기록, 몬스터즈는 선취점 찬스를 놓치게 됐다.

‘최악의 상황’으로 명명된 상황에 “동국대만 만나면 안 풀린다. 이게 상대성인가?”라 반응한 중계진.

시즌 첫 선발인 니퍼트가 나섰다. 그는 “지난주에, 기분이 안 좋았다. 피칭했는데 조금 맞았다. 오늘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포부를 내비쳤다.

정용검 캐스터는 “니퍼트 선수의 원래 역할은, 프로 시절에도 선발 투수였다”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는 슬라이더로서의 저력을 증명하며 감탄을 샀다.

2번 타자 윤승민의 등장에, 정용검은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장타를 치고 싶다고 하더라”라 일렀다. 정근우는 ‘2루수 앙마’ 다운 면모를 뽐내는 등, 안정감을 보였다.

니퍼트는 직구, 변화구를 동시에 선보이며 동국대의 허를 찔렀다. 몬스터즈는 “형이 에이스다”라며 감탄했다.

JTBC '최강야구‘캡처

‘선발의 품격’을 보인 니퍼트. 이어 ‘동국대 킬러’ 김문호가 나섰다. 그러나 완벽한 수비 시프트가 이어졌고, 몬스터즈는 “재욱이 형 가보자”라며 ‘빠른 손절’을 감행하기도.

2 아웃에 처한 몬스터즈는 고개를 내저었다. 3회 초, 박용택이 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진 몬스터즈의 실책. 첫 출루를 허용한 니퍼트를 향해 정근우는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3회 말을 완벽 방어한 몬스터즈는 ‘작두’ 이대호의 예측에 힘입어, 수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형석의 첫 안타가 이어졌다.

동국대는 2개의 안타로 몬스터즈와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재훈의 내야 안타로, 동국대는 다시 한번 역전을 거머쥔 동국대.

73개로 최다 투구 수를 넘어선 니퍼트에, 김성근 감독은 “몸 쪽으로 땡기자”며 그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한편 정근우는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 갑작스러운 통증에 입술을 깨문 그는 신중한 태도로 승부에 임했다.

임상우의 출격이 이어졌고, 정근우는 2루로 진출했다. 정근우는 “종아리가 왜 이렇게 올라오냐”며 통증을 언급했다.

연이은 실책을 겪은 몬스터즈는 불안을 감지했다. 6회 말, 동국대는 3점을 기록했다. 이들은 콜드 게임을 예고하는 등 기뻐했다.

천승민의 적시타로 몬스터즈와 동국대의 격차는 1:4로 벌어졌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투수로 이대은을 출격시켰고, 이대은은 '소방수'다운 면모로 상황을 정리했다.

7회 초, 박용택의 적시타로 득점하게 된 몬스터즈. 이에 분위기가 역전되며 귀추를 주목시켰다.

한편 JTBC '최강야구‘는 Win or Nothing. 오직 승리만을 추구하는 사상 최강의 야구팀이 탄생했다. “우리보다 최강인 팀은 절대 없을 겁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와 전국의 야구 강팀이 펼치는 양보 없는 대결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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