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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EPL 최하위 추락...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강등권 두 팀 만나는 11월이 아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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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10월 20일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2로 졌다.

시작은 좋았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7분 스트라이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전반 3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반 추가 시간 존 스톤스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리그 5연패에 빠졌다. 컵대회를 포함하면 8월 31일 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전 무승부 이후 공식전 6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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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친 황희찬.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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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승리가 없다. EPL 8경기에서 1무 7패(승점 1점)를 기록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맨시티전 패배로 EPL 20개 구단 중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강등 위기다. 무너진 수비 조직력이 가장 큰 문제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23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EPL 최다실점 팀으로 2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0실점 이상을 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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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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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선 지난 시즌 팀 최다 득점자 황희찬의 부진과 부상이 뼈아프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EPL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유럽 빅리그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첫 시즌이다.

황희찬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8월 17일 아스널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뒤 빠르게 출전 시간이 줄었다. 25일 첼시전 2-6 대패 후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조커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섰던 요르단 원정(10월 10일)에선 발목을 다쳐 팀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선발 2회)에 출전 중이다. 득점, 도움 모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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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첸코와 경합하는 황희찬.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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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엔 반등이 필요한 가운데 뚜렷한 수가 보이지 않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26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원정을 떠난다. 11월 3일부턴 크리스털 팰리스, 사우샘프턴(10일), 풀럼(24일)을 차례로 만난다.

특히나 팰리스,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리그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한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5위에 올라 있는 브라이턴 원정을 빼면 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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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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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게리 오닐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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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이 11월까지 반등을 꾀하지 못한다면 강등이 현실화될 수 있다. 울버햄프턴은 2018-19시즌부터 EPL에 살아남아 왔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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