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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현실의 벽에 무너져" 박기량, 서울서 월세 90만 원 집 찾기 '고군분투' (사당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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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기량이 월세 90만 원짜리 집을 찾다 현실의 벽에 무너졌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기량이 내 집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기량은 월세 예산을 90만 원으로 잡고 김숙과 함께 집을 보러 다녔다.

박기량은 이사할 새 집은 큰 옷방 보유, 채광 좋은 집, 10년 이하의 신축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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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첫 번째 집으로 대치동에 있는 집을 소개하고자 했다. 박기량은 월세가 무조건 200만 원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숙은 첫 집은 박기량의 일터인 잠실 운동장과 15분 거리에 있고 방 3개에 관리비가 2만 원, 월세는 75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량은 가격이 좋아서 솔깃했지만 집이 반지하인 것을 알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집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한 편이었지만 박기량이 원하는 채광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박기량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이 없어서 다 사야 하는 상황도 아쉬워했다.

김숙은 박기량을 위한 두 번째 집으로 신당동에 있는 2층 건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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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은 복도식 구조의 내부부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확인하고 "너무 잘 꾸며져 있다"고 마음에 들어 했다.

박기량은 첫 번째 집과 달리 풀옵션이 구비되어 있는 상황에 좋아했지만 집안 곳곳에서 밖을 볼 수 없는 것을 알고 의아해 했다.

창이 있는데 방마다 그림으로 막아놓은 것이라고. 김숙은 벽뷰라서 가려놓은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집에는 아늑한 다락방도 있다고 알려줬다.

김숙은 두 번째 집의 월세는 95만 원이고 관리비는 5만 원으로 예산을 초과한다고 말했다. 보증금은 1억이라고.

김숙은 "예산에 맞춰서 구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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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박기량이 그토록 원한 신축이 하나 있다며 천호동으로 갔다.

박기량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외관부터 합격"이라고 했다. 김숙은 올해 5월에 준공 허가가 난 집이라며 신축답게 깔끔한 실내와 시티뷰를 자랑한다고 했다.

박기량은 신축인 만큼 월세는 110만 원에 관리비가 10만 원으로 총 120만 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고민했다.

박기량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현실의 벽에 무너졌다.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인들이 대출 받으면 더 열심히 살게 된다고 그러더라.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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