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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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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전 활약 두고 "뮌헨의 바위" 칭찬...김민재 향한 평가 달라졌다, "비판 많이 받았지만 자신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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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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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를 향한 독일 매체들의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5승 2무(승점 17점)로 리그 1위에, 슈투트가르트는 2승 3무 2패(승점 9점)로 리그 9위에 위치하게 됐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와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10월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한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요르단, 이라크와 경기에서 연승을 이끈 김민재는 뮌헨에 돌아와 바로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게레이로와 수비진을 구성했다.

탄탄한 수비를 보인 김민재를 앞세워 뮌헨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부상을 당해 조기 교체가 됐지만 계속 주도권을 잡았고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3-0을 만들었다. 케인은 최근 부진을 겪었는데 이날 활약을 통해 분위기를 완전히 만회했다. 킹슬리 코망 쐐기골이 나오면서 4-0이 됐고 뮌헨은 승점 3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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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6점을 줬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클리어링 2회, 블록 1회, 태클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2회(시도 3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시도 1회), 터치 110회 등을 기록했다. 수비와 더불어 빌드업 면에서도 뛰어났다. 패스 성공률 92%(시도 105회, 성공 97회), 롱패스 성공 10회(시도 13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는 뮌헨 후방에서 '바위'와 같은 존재였다. 오늘 활약으로 자신감이 높아졌다.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수비진에 힘이 될 만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김민재를 향해 부정적인 시선을 쏟아내던 독일 매체들의 어조가 달라지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신뢰 속에서 김민재는 달라지고 있고 이제 안정감에 대명사가 되고 있다.

김민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파메카노와 잘 어울리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뛰며 자신감이 올랐다. 나처럼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그게 축구다. 항상 머리를 들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며 소감을 밝히면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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