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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초점]박지윤, 부부 성폭행 폭로까지‥민원에 경찰 배정→수사 돌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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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지윤/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이혼 소송 중 폭로를 거듭하는 가운데, 성폭행 논란에 경찰이 수사할까.

1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동석과 박지윤 사이 부부 성폭행 논란에 대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돌입한 것은 아니며,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접수한 민원인 A씨는 "부 사이의 성생활에 대한 국가의 개입은 가정의 유지라는 관점에서 최대한 자제하여야 하나,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과 박지윤은 이혼 조정에 들어선 이상 이미 정상적인 가정의 범주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라며 해당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박지윤, 최동석의 카톡 대화 내역이 공개됐다. 박지윤은 최동석과 말다툼 중 "그건 폭력이야, 정서적 폭력, 그러면 내가 다 B 앞에서 얘기할까? 니네 아빠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라고 했다.

이에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답했고, 박지윤은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돼"라고 해 파장이 일었다. 박지윤은 부부 사이 성폭행을 주장했고, 실제로 박지윤이 성폭행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해 설전이 오가며 박지윤을 향해 여론이 돌아섰다.

앞서 지난 2009년 결혼한 박지윤,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 최동석은 SNS로 저격 글을 올리며 설전을 벌였다.

최근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도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의 톡 내역,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여론이 좋아지지 않자, 출연 중이던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자진 하차하며 후회하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박지윤, 최동석의 이혼 소송이 점점 진흙탕 싸움이 되는 가운데, 부부 성폭행 논란에 대한 비난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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