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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공유 "채정안, 부친상 때 1번으로 조문 와…일부러 웃겨주기도" (채정안TV)[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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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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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공유가 채정안에게 고마웠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17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유주누나 오랜만이야.. 17년만에 재회한 한결과 유주의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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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정안은 2007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호흡을 맞춘 공유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유는 "누나(채정안)가 의리는 확실히 있다"면서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첫날 사망 신고를 하지 않나. 안 해본 경험이라 너무 힘들었다. 상주가 해야 할 일들을 정신없이 처리하고 (장례식장으로) 올라왔는데 친구가 '채정안 선배님 오셨는데요' 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서 "3시부터 조문객을 받으려고 했는데 누나가 너무 일찍 왔다. 아직 시간 안 됐다고 말씀드리라고 했더니 먼저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아무도 없는 그 큰 홀에 누나가 혼자 앉아 있던 것. 그때 생각하면 너무 고맙다. 누나가 1번으로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 때문에 지방 내려갔다가 왔다고 하더라. 정신 없고 너무 슬픈데 채정안 그 자체였다. 나한테 너무 힘이 됐다. 환기가 됐다고 해야 하나. 그 와중에 나를 웃겨줬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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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은 "장례식장 가면 가시는 길 편하라고 육개장을 무조건 먹으라고 하지 않나. 육개장 국물을 뜨려는데 갑자기 (공유가) '누나'라고 불러서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인사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싶진 않았는데"라고 했다.

이를 듣던 공유는 "오히려 정신 못 차리고 있었는데 누나 보고 정신이 들었다"며 "누나가 나를 위해서 내 앞에서는 더 밝게 있었던 걸로 안다. 상주니까 서 있고 조문을 하는데 누나가 바르르 떨더라. 상주로 있는 내 모습을 보니 울컥했던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공유는 연신 채정안에게 고마워하면서 "채정안답게 나한테 파이팅을 해주고 가서 오히려 용기 내서 사람들을 맞이할 수 있었다. 누나가 의리 있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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