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나솔' 남규홍 PD, 죄 지은 거 없다더니‥국감 증인 채택에 잠적설

남규홍 PD/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나는 SOLO' 남규홍 PD가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잠적설이 돌았다.

SBS Plus·ENA '나는 SOLO' 남규홍 PD가 최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받은 가운데, 연락이 두절된 채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SOLO' 측은 이에 대해 확인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나는 SOLO'의 남규홍 PD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남규홍 PD는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오는 24일 열릴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부 종합검사에서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 받았다.

문화예술 비례대표인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자신의 1호 법안으로 '표준계약서 확산 지원 5법'(공연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이스포츠진흥에 관한 법률, 콘텐츠산업 진흥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해 남규홍 PD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남규홍 PD에게 증인 채택 소식을 전했으나, 남규홍 PD는 촬영 중인 것을 알리고, 연락을 두절한 상태라고 전해졌다. 남규홍 PD는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를 받은 후 잠적설에 휩싸이게 됐다.

최근 '나는 SOLO' 작가들은 남규홍 PD와 갈등을 빚고 줄지어 퇴사했다. 남규홍 PD가 자신의 딸을 크레딧에 올렸다는 의혹을 받게 됐고, 지난 4월부터 갈등이 시작됐다.

남규홍 PD는 이 과정에서 '나는 SOLO' 작가들의 재방료를 가로채려는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이에 대해 부인했지만, 작가들이 줄지어 퇴사 후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서면 계약 위반과 권리침해로 문화체육 관광부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남규홍 PD는 '나는 SOLO' 9기 옥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죄 지은 건 없다"고 발언하며 떳떳해 보이는 근황을 전했다.

남규홍 PD가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가운데, 잠적하지 않고 국정검사에 출석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