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후원 스포츠 꿈나무들, 전국체전서 성과...수영 김준우 4관왕 등 金 19개 포함 메달 31개 획득

(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아마추어 종목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9개를 포함해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결실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스포츠 선수들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개최된 제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SKT는 2022년부터 육상과 수영·근대5종·높이뛰기·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의 중·고교 선수를 발굴·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는 수영 김준우와 노민규, 체조 문건영, 근대5종 신수민, 육상 나마디 조엘진 등이 메달을 획득했다.

수영 김준우(광성고)가 남자 18세 이하부 자유형 400m·1500m와 계영 400m·800m에서, 노민규(경기고)는 역시 남자 18세 이하부 개인혼영 200m·400m, 계영 400m·800m에서 각각 정상에 오르며 나란히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근대 5종 신수민(서울체육고)은 여자 18세 이하부 개인전과 단체전·계주 등 총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전국체육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고교 3년 연속 1위'의 기록을 세웠다. 체조 문건영(광주체육고)은 남자 18세 이하부 철봉·평행봉·개인종합에서 3개의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도 함께 목에 걸었다.

육상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은 남자 18세 이하부 100m와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포츠클라이밍 노현승(부산신정고)은 고교 1학년임에도 남자 일반부 선수들과 겨뤄 리드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SKT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은 제도 운영 3년 차를 맞아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스포츠 꿈나무'로 선발돼 지원을 받은 육상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근대 5종 신수민 선수와 수영 김준우, 체조 문건영 선수, 스케이트보드 정지훈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전남체고 사이클 김수현 코치는 "SKT의 '스포츠 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이 어린 유망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아마추어 스포츠에 대한 더욱 큰 지원과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K텔레콤 오경식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지난 3년간 '스포츠 꿈나무' 지원을 통해 스포츠 균형발전과 학원 스포츠 활성화에 힘썼다"며 "SKT는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들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T는 중·고교 꿈나무 발굴 외에도 수영 종목을 비롯해 역도와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등 비인기 아마추어 종목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사진 = SKT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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