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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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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유송규, 홀인원 상품으로 박카스 1만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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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송규의 홀인원 기념 촬영.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유송규가 동아제약 간판 제품 박카스 1만병을 홀인원 상품으로 받았다.

유송규는 17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 1라운드 11번 홀(파3·192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들어가는 행운을 누렸다.

그린에 떨어진 공은 한번 튀긴 뒤 홀 안으로 사라졌다. 유송규의 KLPGA투어 첫 홀인원이다.

유송규는 5언더파 67타로 상위권에 올랐다.

11번 홀에는 홀인원 상품으로 박카스 1만병이 걸렸다. 동아제약은 대회를 주최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유송규는 "11번 홀 티박스에 비치된 박카스를 한 병 마셨더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박카스 1만병은 가격은 약 600만원이지만 1t 트럭 적재함을 가득 채울 분량이다.

유송규는 "기부도 하고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 놔두고 손님들께 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철은 7번 홀(파3·157야드)에서 홀인원을 해 안마의자를 받았다. 최민철 역시 KPGA투어 대회에서 홀인원은 처음이다.

최민철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쳤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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