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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앙 U-23 중 돋보이는 이강인..."PSG서 포지션 못 잡았지만 3골 넣고 기회 창출로 차이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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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 23세 이하(U-23) 선수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하는 중이다.

축구 기록 매체 '데이터 스카우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리그앙 U-23 선수들 중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을 골랐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점수화해서 조명을 했는데 2001년생 23살 이강인은 87.6점을 받았다. 주앙 네베스(92.2점), 안드리 산토스(87.9점)에 밀리긴 했지만 상위권이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여름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선발, 교체를 오가며 리그앙 2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올렸다.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도 들었다.

이번 시즌 물 오른 경기력 대비 출전시간은 적지만 리그앙 7경기에 나와 3골을 넣는 중이다.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하고 3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득점력이 크게 올랐다. 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멀티성까지 드러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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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도 좋다. psgnolimit'는 15일 '스쿼카'가 내놓은 기록을 보면 현 시점까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기회 창출 순위를 조명했다. 1위는 아슈라프 하키미였다. 하키미는 20회로 1위였다. 18회 이토 준야에 이어 이강인이 3위였다. 이강인은 17회로 우스만 뎀벨레, 테지 사바니어와 동률이었다.

평점으로 봐도 훌륭하다. 축구 매체 '라이브 스코어' 기준 이강인 평점은 유럽 5대리그에서 9위다. 엘링 홀란, 부카요 사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등과 함께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 등이 증명하며 억지 비판을 잠재우고 있다. 이강인은 PSG에서 가장 빛나고 있는 선수다.

리그앙 U-23 선수들로 한정하면 이강인은 더 돋보였다. '데이터 스카우트'는 "이강인은 시즌 초반 포지션을 못 잡았다. 다양한 위치를 오갔다. 하지만 3골을 넣으면서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동료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공중 경합에선 고군분투했지만 타고난 드리블 능력은 종종 차이를 만들어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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