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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리디아 고, 이민지, 유해란 17일 샷대결..신지애는 타와타나낏과 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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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원힐스CC에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

리디아고, 첫날 유해란, 이민지와 티오프

베테랑 신지애는 타와타나낏, 삭스트룀과 경기

이데일리

리디아 고.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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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 세계랭킹 9위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첫날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본부가 16일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에서 리디아 고는 17일 오전 10시 22분에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10번홀에서 이민지, 유해란과 경기에 나선다.

리디아 고는 지난 8월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과 9월 퀸시티 크로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다. 올해만 LPGA 투어에서 4승, 파리올림픽 제패까지 4차례 우승했다. 14일자 발표 기준 세계랭킹은 3위로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가장 높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가운데선 양희영(7위) 다음으로 세계랭킹이 높다. 세계랭킹 5위 고진영은 부상 치료 중으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은 9월 FM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한국 선수 가운데선 가장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시즌 21개 대회에 참가해 10차례 톱10에 들어 231만 4839달러를 획득, 상금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4일까지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갑자기 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미국에 머무는 코다는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에 오지 않았고, 현지에서 대회본부에 기권신청서를 제출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했다.

코다가 빠진 자리에는 대기 선수였던 청수시아(대만)가 출전 기회를 잡았다.

프로 통산 65승에 도전하는 베테랑 골퍼 신지애(36)는 오전 9시 5분에 태국의 강자 패티 타와타나낏, 마들린 삭스트룀(스웨덴)과 함께 10번홀에서 출발하고, 지난주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한 김세영은 오전 9시 27분부터 10번홀에서 쉬웨이링(대만),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 경기한다. 김효주는 오전 9시 49분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 양희영은 오전 10시 11분에 세계랭킹 4위 인뤄닝(중국), 11위 지노 티티꾼(태국)과 함께 10번홀에서 티샷한다.

78명이 출전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나흘 동안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2라운드부터는 성적순으로 출발한다.

이데일리

신지애.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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