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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운동 후 노출 인증샷 올리는 아내 고민에 박명수→이현이 "뉘앙스의 문제"('라디오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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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박명수, 이현이/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 이현이, 빽가가 청취자들의 다양한 고민에 응답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빽가 이현이의 소신발언 특별판-대국민 신문고' 코너에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아내가 운동한 지 1년쯤 됐는데 제가 봐도 건강하고 몸매도 멋져졌다. 문제는 SNS에 너무 헐벗은 사진을 올린다는 것"이라며 "어제도 비키니 운동복 같은 사진을 올려서 한마디 했더니 촌스러운 생각이라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박명수는 "저는 그런 거 되게 싫어한다. 저는 제가 운동하는 것도 안올리는데, 자기과시 아닌가. 어떻게 생각하시나"라고 물었다. 빽가는 "그런 건 노골적으로 보여주시는 거고 강아지 안고 있는데 탱크톱으로 바스트 자랑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이는 "노출 문제가 아니라 사진 뉘앙스 문제라고 생각한다. 레깅스 입은 사진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몸을 건강하게 보려면 레깅스 입어야 하는데, 카메라 위치 각도가 그런 거면 한마디 해야 한다"며 "앵글이 중요하더라. 사진에서 느껴진다. 모를 수가 없다. 의도가 있었으면 기분이 나빴을 것"이라고 짚었다. 박명수는 "남편도 의도 없이 열심히 하는 거면 이해하지만, 의도적으로 보여주려고 하는 거면 친구들 가족들 보기 민망하다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청취자는 "자기 기분 따라 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동료가 있다.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 하나"라고 물었고 빽가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현이 역시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제가 잘 눈치가 없어서 그 사람이 기분이 나쁜지 잘 모른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빽가 씨처럼 무시하게 된다. 그 사람이 기분이 좋든 나쁘든 나한테 신경질을 내고 있어도 모른다"며 "평소랑 똑같아서 그 사람 기분 때문에 내 기분이 나빠질 일이 크게 없다. 모르고 '기분이 나쁜 거야?'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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