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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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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운용사 대표, 디딤펀드 공동 가입…"연금시장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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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16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서유석 금투협회장과 25개 자산운용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디딤펀드 출범식이 열렸다.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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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16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디딤펀드를 출시한 25개 자산운용사와 함께 디딤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디딤펀드를 출시한 25개 운용사 대표이사는 1사1펀드로 운용되는 자사 디딤펀드에 가입했다. 업계 책임운용을 강화하고 퇴직연금 수익률 강화에 노력하자는 차원이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호주의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인 마이슈퍼(Mysuper)는 기금별 운용상품을 단일화해 가입자 선택편이성, 상품의 비교가능성, 운용사 관리효율성 등을 증대시켰다"며 "이와 유사한 형태로 각 운용사별 단수의 대표 자산배분형 밸런스드펀드(BF)를 디딤펀드로 제시한 것은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금투협이 제작한 디딤펀드 설명 영상도 공개됐다. 연금투자에서 자산배분의 중요성, 디딤펀드의 특성 등이 영상에 담겼다. 영상은 금투협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미국에선 1995년 밸런스드펀드가 퇴직연금시장에 출시돼 주식, 채권을 각 60%, 40%로 나눠 투자하는 6040 펀드가 퇴직연금의 스테디셀러로서 퇴직연금시장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디딤펀드도 목표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퇴직연금시장의 초장기 대표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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