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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딸 돌잔치 다음날 바로 이혼" 뒤늦게 밝힌 이상아의 '속사정'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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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이제 혼자다'에서 배우 이상아가 사기 결혼 당했음에도 전 남편과 돌잔치 사진을 찍은 먹먹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TV조선 채널 ‘이제 혼자다’에서 이상아가 두번째 이혼스토리를 전했다.

결혼에 대한 꿈이 있었다는 이상아. “(결혼 전엔) 자수성가한 사람이 이상형이었다”고 했다.하지만 첫번째 남편 김한석과 한 번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2000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 전철과 재혼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다시 1년 만에 이혼했다첫 이혼 후 2년 만에 두번째 결혼을 하게 됐던 상황에 대해 이상아는 “그저 잘 사는 모습 보여주려 결혼, 일부러 보여주려 했다”며“근데 더 거지였다 두번째 결혼하고 아주 다 털렸다”며 사기결혼 수준이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상아는 “드라마할 때 같이 일하던 오빠가 재력가 있다고 해 , 소개도 아닌 눈인사만 했다”며 “근데 계속 애정공세를 퍼부었던 두번째 남편, 나중엔 주식 얘기하더라 , (내가 잘 모르는 분야라 혹한 것) “고 했다.이상아는 “첫번재 결혼 실패했으니 여유있는 사람에게 의지하며 재혼을 결심, 안정되게 산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렇게 혼전 임신을 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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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아를 가진 후 재혼할 남편에 대해 이상한 소문을 들었다는 이상아는 “그 사람 만나지 말란 안좋은 평판들이 쏟아져,하지만 이미 임신을 한 상태였다”며 “어떡하지? 싶어, 그래도 아닐거라 믿었다 (안 좋은 얘기) 거부하고 싶었다 날 질투하는 거라 생각했다”며 이를 부정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상아는 “재혼 허락받으러 처음 인사했을 때, 내 엄마한테 주식하라고 돈도 빌렸다 2천만원 돈 빌려갔다, 처음부터 사기꾼이었다”며 “재혼을 앞두고 (아이를) 지워야할지 몇번을 고민했다”며 결혼 안 하려고 했던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전했다.이상아는 “딸을 낳았을 때 행복하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나에게 온 생명, 딸과 열심히 살아보지 싶었다”며 “두번째 이기에 더 이겨내려했다”며 그렇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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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혼 2년 만에 2000년 4월 두번째 결혼을 하게된 이상아. 하지만 더 큰 시련이 시작됐다. 이상아는 “결혼식장에서부터 쓰러질 뻔 했다, 두번재 남편이 축의금을 다 뺏어갔기 때문. 정산할 때 난리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또 이상아는“TV 방송에서 신혼집 이삿날 촬영해야해, 근데 이삿짐 다 왔는데 집에 못 들어가게 하더라, 알고보니 집이 정산이 안 됐던 것”이라며 “눈앞에 캄캄했고, 어렵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상아는 “두번째 남편이 새 아파트로 이사할 거라고 해, 같이 살던 신혼집을 나와 상의없이 형부에게 팔았다”며알고보니 경매된 집을 형부에게 팔았던 것”이라 했다. 이상아는 “두번째 남편의 사기로 형부와도 사이가 안 좋아졌다”며 언니와 형부까지 사기를 당한 기가막힌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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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 딸이 태어났다는 이상아는 “일부러 돌잔치하고 이혼했다, 딸에게 아빠 사진을 남겨야했기 때문”이라 말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그렇게 두번째 이혼후 남은건 빚더미였다는 이상아는 “마이너스였다 집이 없었다”며 빈털터리가 된 상황을 전하며“집이 없어 이삿짐센터에 짐을 맡겨야했다”고 했다. 이상아는 “당시 드라마 촬영 중, 옷이 없어 청바지만 입었다 , 한 배우가 단벌로 다니니 청바지 엄청 좋아하냐고 묻더라 그런 얘기도 듣고 다녔다”고 덧붙여 안타깝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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