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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속보] '내가 돌아왔다' 이승우, 5년 4개월 만의 감격 복귀전...후반 43분 이재성 대신 교체 투입(후반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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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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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용인, 장하준 기자] 드디어 그가 돌아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후반전이 진행중인 현재 이라크에 3-1로 리드를 잡고 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지만, 전반 41분에 나온 오세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예상과 달리 최전방 공격수로 깜짝 선발 출전한 오세훈은 선제골을 넣으며 홍명보 감독의 신뢰에 보답했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전 아이만 후세인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한국은 오현규와 이재성의 연속골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42분 5년 4개월 만에 이승우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재성 대신 이승우를 투입했다.

감격적인 복귀전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2일 "요르단전에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과 엄지성 대신 이승우와 문선민을 대체 발탁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승우는 무려 5년 4개월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19년 이후 하락세를 타며 대표팀과 연을 맺지 못했던 이승우는 2022시즌을 앞두고 K리그1 수원FC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2시즌 반 동안 수원FC에서 34골을 넣었다.

꾸준히 실력을 보여주며 본인이 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는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덕분에 국가대표팀 합류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수원FC 시절 내내, 대표팀은 무응답이었다. 분명 이승우는 확실한 부활을 알렸지만, 대표팀의 2선에는 오랫동안 맹활약한 선수들이 많았다. K리그1 최정상급 기량에도 대표팀은 그를 외면했다.

그러던 중, 황희찬과 엄지성이 지난 10일에 있었던 요르단 원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자연스레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대체 선수를 찾아야 했고, 그 결과 국내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승우를 선택했다. 무려 5년 4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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