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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종합] "전세계 집어삼키겠다"…세이마이네임, '김재중 걸그룹' 세상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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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김재중이 첫 제작한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전세계를 삼키겠다"며 당찬 각오를 품은 세이마이네임은 K팝 걸그룹 지형도에 새로운 파도를 일으킬 수 있을까.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소하 승주 메이 도희 히토미 준휘 카니)가 16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데뷔 앨범 'SAY MY NA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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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마이네임 단체 이미지. [사진=인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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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마이네임 히토미는 "지금까지 같은 꿈과 목표로 매일 같이 달려온 멤버들과 데뷔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저의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 기회를 준 분들, 기다려준 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소하는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어서 행복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이 마구마구 생겨난다. 여섯명의 멤버들과 데뷔할 수 있다는 것이 행운이다"고 벅찬 데뷔 소감을 말했다.

세이마이네임은 아이즈원의 전 멤버 히토미를 주축으로, 메이, 카니, 소하, 도희, 준휘, 승주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인코드의 최고전략책임자(CSO)인 김재중이 직접 제작한 첫 번째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멤버 히토미는 아이즈원 출신으로 세이마이네임으로 세 번째 데뷔를 하게 됐다.

히토미는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면서 좋은 추억과 교훈을 많이 얻었다. 일본에 가서도 한국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남아있었다. 제가 데뷔 10년차인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다시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게 큰 도전이다. 자신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으면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고 싶다"고 남다른 마음을 이야기 했다.

히토미는 또 "아이즈원 단톡방이 있는데 11명 모두 응원해줬다. 권은비 언니도 제가 리더를 한다는 말에 신기해하면서 축하해줬다. 제가 불안하다고 했더니 '토미는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자신을 가져라'고 이야기 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은 멤버들의 트레이닝에 관여하는 등 데뷔 준비 과정을 직접 이끌었다. 수록곡 'Goldilocks Water(골디락스 워터)'는 김재중이 직접 작사했다.

히토미는 "김재중이 수많은 조언을 해줬는데, 평생 남는 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니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준휘는 "김재중과 작업을 하면서 선배로서 프로다운 모습을 봤다.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할 수 있다고 응원해줘서 든든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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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마이네임 콘셉트 포토. [사진=인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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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에는 김재중이 직접 참석해 따뜻한 응원을 당부했다.

"오늘은 인코드 CSO로 인사한다"는 김재중은 우리 인코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인 그룹을 소개하는 자리다.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세이마이네임은 7명의 멤버들이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또 팬이 이들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원동력으로 삼아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룹이다. 신선하고 다양한 음악과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곡 선정 등 모든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 많이 듣고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세이마이네임 첫 번째 미니앨범에는 총 4곡이 수록됐다. 데뷔곡 '웨이브웨이'는 키치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며 세이마이네임은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랑스러움이 돋보인다.

이들은 "저희의 용감한 마음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겠다는 마음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을 묻자 준휘는 "타이틀곡을 처음 듣고 부드러우면서 포인트가 되는 매력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멤버들에게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이마이네임은 롤모델로 블랙핑크 리사와 소녀시대 태연 그리고 김재중 등을 꼽았다.

태국인 멤버 카니는 리사를 꼽으며 "매력적이다. 저도 앞으로도 매력적인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소하는 블랙핑크 로제와 소녀시대 태연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해서 음악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이라고 답한 히토미는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회사에 와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가까이서 느꼈다.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회사 CSO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직 풋풋한 이들은 팀의 강점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이야기 했다. 세이마이네임은 "

각자 개성이 뚜렷한데 쿵짝이 잘 맞는다. 성격적인 것 뿐만 아니라 실력적인 것도 부족한 것을 잘 받춰준다.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우리 팀은 개개인의 보컬과 톤이 매력적이다. 노래마다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자랑했다.

세이마이네임은 희망 가득한 미래를 이야기 했다. 이들은 "이번 앨범 활동의 목표는 편의점이나 카페에 저희 노래가 나오는 것을 들어보고 싶다. 저희의 목소리와 춤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고 희망차고, 용기있는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히토미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무대에 서고 차트인도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도희는 "음악방송에서 꼭 1위를 하고 싶다. 팀원들이 다같이 열심히 해서 1위를 하면 가치있을 것 같다"며 "전세계 집어삼키겠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냈다.

세이마이네임의 데뷔앨범 'SAY MY NAME'은 오는 1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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