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전과 속인 남편 vs 바람피우다 걸린 아내"…두 아이는 '방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머니투데이

/사진=MB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 바람을 피우고 들킨 전력이 있는 아내가 "내가 피웠으니 남편도 못 할 이유가 없지 않나"라며 남편을 몰아붙여 '고딩엄빠5' MC들을 탄식하게 한다.

16일 밤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8회에서는 서로를 속였던 경험이 있는 조아라 박성우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청소년 엄마'인 아내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남편이 교제하던 시절 나이를 속인 것은 물론 교도소를 다녀온 과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믿음이 깨졌다고 전한다. 하지만 용서하고 만난 뒤 자신이 바람을 피워 세 번이나 들켰다고 말해 3MC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을 황당하게 한다.

우여곡절 끝에 재결합한 두 사람은 동거 후 아이를 갖게 됐고, 임신 4개월 차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힌다.

머니투데이

MC 박미선 /사진=MB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두 사람은 두 자녀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한다. 아내는 아침에 눈을 뜬 뒤 아이들을 챙기기보다 휴대폰만 들여다본다. 아침 식사를 겨우 챙긴 뒤 아이들에게 동영상을 틀어주고 각자 놀게 한 아내는 남편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동선을 체크한다.

새벽 5시에 출근하는 배송업체 직원인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아내는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고 배달 음식과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 대신 콜라를 마시는 아내는 하루에 많게는 콜라 3L씩 마신다고 말하기도.

아내는 남편이 퇴근하자 졸졸 따라다니며 휴대폰을 검사하고 여자의 흔적이 있는지 찾는다. 아내는 남편에게만 관심이 있을 뿐 아이들은 챙기지 않는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는 "아무래도 내가 과거에 바람을 피웠기 때문에 '남편도 못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서"라고 속내를 드러낸다. 실제로 아내는 남편의 휴대폰에 위치 추적기 앱을 깔아놓았다고.

서로를 속였던 조아라 박성우 부부의 사연은 오는 16일 밤 10시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