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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몽골行' 김석훈 "라면 6개 섭취"→권율 "임우일, 화장실 땅 파줘" (지닦남)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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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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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상암동, 김현정 기자) ‘지구를 닦는 남자들’ 김석훈, 권율, 임우일, 신재하, 노마드션이 몽골에서 겪은 고충을 털어놓았다.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지닦남)이 15일 오후 9시 MBC와 에이앤이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

‘지구를 닦는 남자들’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이다. 소비를 줄이는 것이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라 외치는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의 세계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됐다.

2024년 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 지원 선정작으로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함께 '세상 깔끔남' 권율, '중고 마니아' 임우일, '황금 막내' 신재하, '오지 전문 유튜버' 노마드션의 몽골 오지 여행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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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은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한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 제작발표회에서 "평소에는 어려운 여행보다 잘 먹고 잘자는 여행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석훈은 "'지구를 닦는 남자들'은 씻는게 불편했고 음식이 잘 맞지 않았다. 라면을 별로 안 좋아해서 한달에 한 번 먹을까 말까인데 연달아 5, 6개를 먹었다. 기본적인 게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여행 후반부에 유목민의 삶을 다룬다. 미니멀리즘이 유행이라고 하지 않나. 없는 상태로 살아가면서도 행복한 웃음이 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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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은 "여행을 다녀와서 바뀐 지점이 있다. 혼자 생활해서 배달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플라스틱 용기가 나오면 지금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내가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집앞의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는 등 바뀌는 것 같다"고 짚었다.

또 "생각보다 내가 깔끔을 떠는 성격이더라. 우일이 형이 화장실 땅을 많이 파줬다. 누가 들어가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당연하게 생각한 것들을 비워내고 없는대로 사는 삶에서 행복할 수도 있겠다는 걸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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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일은 "한국에서의 삶과 몽골에서의 삶 모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죄송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닥 없다. 지금은 괜찮았지만 한국에서 힘들게 생계를 유지해서 크게 불편할 게 없었다. 통신이 두절되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어머니가 걱정하실까봐 심적으로 그랬다. 몽골이 넓어서 이동거리가 길다. 편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조금은 불편하게 이동했다. 나머지는 나이스했다"라며 털털한 성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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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는 "불편했다기 보다는 촬영 후반에 배탈이 크게 나서 막바지 3일 정도를 힘들게 촬영했다. 그거 말고는 불편한 게 없었다. 돌아와서 바뀐 건 장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비닐봉지에 많이 담아주시더라. 쓰레기를 너무 만드는 게 아닌가 싶어서 최대한 재활용할 수 있는 걸 챙겨가서 장을 보게 됐다"라며 몽골 여행 전후 달라진 점을 고백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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