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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나의 해리에게' 강상준, 일방통행은 그만…갑작스러운 짝사랑 종료 선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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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상준 / 사진=크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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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나의 해리에게’ 강상준이 짝사랑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힘)는 마음속 깊은 상처로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 분)와 마음의 상처를 꼭꼭 감춰 둔 구남친 ‘정현오’(이진욱 분)의 새로고침 치유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현실 로맨스로 화제인 ‘나의 해리에게’가 어느덧 반환점을 돈 가운데, 강상준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제(14일) 7회 방송에서 강상준의 갑작스러운 짝사랑 종료 발언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키스 사건 이후 은호에게 삐쳐 말을 섞지 않았던 지온(강상준 분)은 옆에서 원고를 예독 중인 은호에게 사무실에서 왜 울었는지 다짜고짜 물었다. 언제 봤냐는 대답이 돌아오자 어디서든 주시하고 있다며 은근히 마음을 내비친 지온. 그런 지온에게 은호는 제대로 호칭하지 않은 것을 또 한 번 짚었고, 덧붙여 자신과 말 안 하기로 한 거 아니냐며 떠봤다.

그러자 지온은 “내가 이제는 완전히 널 버렸거든. 넌 있지. 나한테 이제 완전 휴먼이야.”라며 짝사랑을 포기했음을 무덤덤하게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데이트 정도는 한번 해 줄 수 있지 않냐며 약간의 미련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렇듯 문지온을 완벽 흡수한 강상준, 그는 외사랑을 통해 느끼는 복잡한 감정 변화를 특유의 표정 연기와 말투로 유려하게 표현했다. 강상준만의 세밀한 맞춤 연기가 극에 완전히 녹아들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것. 이처럼 캐릭터의 매력을 200% 끌어낸 강상준이 마지막까지 어떻게 캐릭터를 완성해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강상준이 출연 중인 ‘나의 해리에게’는 매주 월, 화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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