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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토 히로키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를 앞두고 또 부상을 당한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토가 뮌헨 훈련장에서 쓰러진 장면이 조명되고 있다. 14일(한국시간) 뮌헨 훈련에 참여했던 이토는 달리기를 하다 허벅지를 붙잡고 쓰러졌고 훈련에 더 이상 참여하지 못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이토는 새롭게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며 단순히 회복 훈련을 하다 한계 끝까지 자신을 밀어붙인 다음 스태프와 상의 후 세션을 마쳤다고 한다. 하지만 이토 상태에 대해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다.
올여름 뮌헨에 영입된 이토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2021년 임대로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하면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완전이적까지 성공했고 2022-23시즌 잔류에 힘을 실었다. 지난 시즌엔 정우영과 뛰며 슈투트가르트 돌풍에 일조했다. 이토 활약 속 슈투트가르트는 뮌헨을 제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센터백과 레프트백까지 책임질 수 있는 건 매력적이었다. 이토의 낮은 바이아웃 금액은 뮌헨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센터백과 더불어 레프트백을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이토의 장점이었다.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와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레프트백이 필요했고 테오 에르난데스 등과 연결되긴 했으나 진척이 없었다. 이토가 오면 고민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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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경쟁자로 지목되던 이토는 프리시즌에서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당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토는 오른발 중족골 골절로 최대 3개월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토에 이어 요십 스타니시치가 빠진 가운데 뮌헨은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로 센터백 라인을 운영 중이다.
이토는 돌아왔고 10월엔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가 됐다. 그런데 또 부상으로 쓰러져 우려가 크다. '빌트'의 주장대로라면 부상을 또 당한 것은 아니나 몸 상태 걱정이 있는 건 사실이다. 이토 부상이 이어지면,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안타까움이 아니라 비판이 될 것이다.
뮌헨은 우파메카노도 부상 우려가 있어 걱정이 크다. 독일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우파메카노가 개인 훈련을 시작했고 슈투트가르트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했지만 무리한 출전은 추가 부상 우려가 있으므로 김민재, 에릭 다이어가 슈투트가르트전에 호흡을 맞출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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