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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주장이면서 인터뷰 패싱...'1-5 대패' 홀란드, 질문에 답변 없이 '쌩'→비난 폭발→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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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엘링 홀란드가 경기 후 인터뷰를 지나친 것에 사과했다.

노르웨이는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B 3조 4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5로 패배했다.

전반에는 그래도 팽팽한 흐름이었다. 노르웨이는 전반 7번 만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에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후반 4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으며 오스트리아가 앞서 나갔다. 이후 노르웨이는 3실점을 내줬고 굴욕적인 대패를 맛봤다.

이날 홀란드는 주장 완장을 차고 노르웨이의 공격을 이끌었다.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흐름이 넘어간 뒤에는 홀란드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홀란드는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고 결국 침묵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홀란드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벗어난 슈팅 2회, 골대 강타 1회, 볼 터치 22회, 패스 성공률 59%(17회 중 10회 성공), 키패스 1회, 공중 경합 3회(4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9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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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노르웨이 선수들은 공동취재구역에서 멈춰 서서 기자들과 인텨뷰를 진행했다. 하지만 홀란드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고 그냥 지나갔다. 홀란드의 행동에 노르웨이 방송 협회 전문가 크리스토퍼 뢰크버그는 비판을 가했다.

뢰크버그는 "안타까운 일이다. 큰 패배 이후 이야기를 듣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바로 주장이다. 주장이 되면 약간의 추가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그가 나서서 몇 마디 말을 했어야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홀란드도 인터뷰를 지나친 것에 사과했다. 홀란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르웨이 대표팀 선수들 사진과 함께 "모두에게 미안해다.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았다. 11월에는 승점 6점을 따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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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이번 시즌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개막전부터 1호골을 터트렸다. 이후 입스위치 타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5라운드까지 계속해서 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잠시 주춤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브라티슬라바와 경기에서 골맛을 봤지만 리그에선 2경기 연속 침묵했다. 그래도 여전히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홀란드는 좋은 움직임을 통해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홀란드는 네이션스리그 3차전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2골을 추가하면서 노르웨이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34골로 요르겐 주브의 45경기 33골을 제치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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