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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이러다가 커리어 망한다...야말, 대표팀 하차→"많은 경기수가 선수를 죽인다" 팬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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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라민 야말이 부상이 의심돼 대표팀을 떠났다. 이에 팬들은 분노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이 덴마크전 이후 불편함을 호소한 뒤 MRI 검사를 받았다. 부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과부화가 확인됐다. 세르비아전 출전하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조기 복귀한다"라고 발표했다.

야말의 대표팀 하차를 두고 팬들은 "많은 경기수가 선수들을 죽이고 있다", "어린 나이에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는 유망주를 넘어 리그 내에서도 정상급 윙어가 됐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맹활약 중이다. 유로 2024에서 7경기 1골 4도움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이번 시즌 절정의 폼을 보여주며 리그 4골 5도움으로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좋은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선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과거 재능 있는 선수들이 부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경우를 자주 봤다. 대표적으로 안수 파티가 있다. 파티는 야말의 선배다.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재능을 인정받았고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부상 이후 기량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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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경기수가 늘어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를 진행하면서 최소 2경기가 늘었다. 유럽 선수들은 UEFA 네이션스리그까지 치러야 해 A매치 매 경기에서 힘을 뺄 수 없게 됐다.

경기수가 많아지면 팬들이 볼 수 있는 재밌는 경기가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경기력인 측면에서는 오히려 팬들에게도 아쉬운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경기수가 증가하면 선수들의 체력에 과부하가 오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하락하게 된다. 즉, 경기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부상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위험해진다. 재밌는 경기를 위해서라도 경기수를 무리하게 늘리는 건 방지해야 한다.

한편, 야말의 몸상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야말은 직접 "이제 기분이 나아졌다. 회복하고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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