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女 마라톤 '2시간10분' 벽 깨졌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자 마라톤 풀코스(42.195㎞)에서 '마(魔)의 벽'으로 불리던 2시간10분을 깨뜨린 마라토너가 나왔다. 루스 체픈게티(30·케냐)가 2024 시카고 마라톤에서 여자 마라톤 풀코스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체픈게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일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풀코스를 2시간9분56초에 주파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지난해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우승한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26)가 세운 종전 여자 마라톤 세계 기록(2시간11분53초)을 무려 1분57초 앞당긴 세계 신기록이었다. 특히 여자 마라톤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2시간10분 벽을 깬 세계 최고의 여자 마라토너가 됐다. 2위로 골인한 수투메 아세파 케베베(에티오피아·2시간17분32초)와는 7분 이상 차이가 난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김지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