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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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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호평 속 마무리...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3人 오스칼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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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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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지난 13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이번 작품은 흥행을 이끌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원작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해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줬고,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의 모티브가 됐다.

EMK뮤지컬컴퍼니의 노하우와 최정상 창작진이 집대성한 이번 작품은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 겸 음악감독의 음악이 조화를 이뤘다. 특히, '나 오스칼', '나를 감싼 바람은 내게만 불었나', '베르사유의 장미', '독잔', '이대로 아침까지', '세느강의 기억', '당신은 어째서 여자인가요' 등 각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는 넘버를 통해 감정과 서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초연 무대를 꾸민 배우들의 열연 역시 박수를 받았다.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앙드레 그랑디에 역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을 비롯한 작품의 주조연 배우들은 열정을 다한 연기를 보여줬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소감에 대해 옥주현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함께 한 모든 배우, 창작진, 그리고 관객분들께 정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오스칼이라는 역할이 배우로서 꼭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오스칼로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고, '베르사유의 장미'가 누군가에게 꿈, 기쁨,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무척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유지는 "오스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모든 순간들을 통해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정말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 주신 모든 관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마리 앙투아네트' 등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도입하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줬던 EMK뮤지컬컴퍼니가 '유럽 뮤지컬' 종결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전력을 다한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뮤지컬 콘서트를 시작으로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음악, 무대, 서사 등을 섬세하게 보충했다. 그 결과 클래식의 웅장함과 모던한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고, 디테일한 무대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위엄을 증명했다.

한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지난 13일을 끝으로 성공적인 초연의 막을 내렸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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