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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사기 조합' 허수봉+레오 33득점 합작! 1위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승점 40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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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현대캐피탈이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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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허수봉과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남자부에서 가장 먼저 승점 40점에 진입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1(25-22, 25-20, 19-25, 25-20)로 꺾었다.

이 경기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4승 2패, 누적승점 40점을 만들며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앞자리 '4'에 도달했다. 2위 대한항공(11승 5패, 35점)과는 5점 차다.

허수봉이 18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 활약했고 레오가 15득점, 미들블로커 최민호가 10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김지한이 양 팀 최다 득점인 19득점, 알리가 18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외인 니콜리치는 고작 5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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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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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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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범실에서 수치가 크게 차이났는데 우리카드가 무려 32개, 현대캐피탈은 23개의 범실을 냈다. 리시브에서도 밀렸다. 우리카드는 26.47%의 리시브 효율을, 현대캐피탈은 41.33%의 효율을 기록하며 크게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시작부터 상대의 줄범실로 무려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출발했다. 잠시 주춤하던 우리카드는 알리의 퀵오픈과 박준혁 속공, 블로킹을 내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어렵게 2점 차까지 따라잡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나오는 범실로 역전할 수는 없었다. 레오는 20점을 찍은 후 연속 득점하며 어렵지 않게 우리카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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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에도 비슷한 패턴이 이어졌다. 11-11 동점까지 맞물리는 경기를 하던 두 팀은 또 한번 우리카드의 범실로 현대캐피탈에 기세가 넘어갔다. 현대캐피탈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레오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우리카드 역시 허수봉과 신펑의 범실을 딛고 맹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3세트 하나를 19-25로 겨우 반격했지만 이어진 4세트에서 알리의 범실을 시작으로 또 4연속 실점을 얻어맞았다. 여기에 황승빈의 블로킹과 서브득점을 포함해 또 한번 현대캐피탈이 5연속 득점하며 상대의 사기를 뚝 꺾었다. 막판 레오의 전위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돌입, 허수봉이 후위 득점하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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