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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일문일답) 이라크전 앞둔 홍명보 감독 “9월 보다 좋아, 선수단 자신감 올라왔어…좋은 결과 가져올 것” [MK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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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라크전을 앞두고 요르단전 승리로 선수단의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지난달 A매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일정을 앞두고 있다.

B조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길목인 이번 10월 A매치에서 요르단을 2-0으로 꺾으며 첫 단추를 잘 꿰운 홍명보 감독은 이라크와 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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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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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루 전인 오늘(14일) 홍명보 감독은 “내일 중요한 경기다. 강한 상대다.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며 “요르단전 이후 선수단에 자신감이 올라왔다. 9월보다 더 좋은 모습이다. 내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다음은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 이라크 공격에는 아이멘 후세인이 있다. 어떻게 막아설 것인가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고, 득점력도 올라왔다고 느끼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몇 번 함께했던 경험이 있다. 상대 후세인은 위협적인 공격수다. 1차적으로 그 선수에게 향하는 공을 어떻게 제어해야 하는지 고려할 것이고, 그 다음 공을 받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해야 한다.

-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경기다. 잔디 컨디션이 더 나아진 상황에서 경기 영향력에 긍정적인 부분이 있을지

경기장 컨디션이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력이 꽤나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일 경기를 하는 상황에서 앞서 몇 군데 (장소를)찾아봤지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제 요르단 경기장과는 또 다른 환령이다. 선수들 다수가 유럽에서 활약 중이라 원정팀들과 다른 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한다. 경기하는 데 있어서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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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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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훈련을 앞두고 배준호가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리면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선수의 장점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그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소속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조금 더 안쪽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하고 잘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입히는 것이 제 역할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계속해서 고민 중이다.

- 손흥민의 부재 속 이강인이 지난 요르단 전에서 밀착 수비를 당했다. 현재 그에게 어떤 주문을 주로 하고 있는지

이강인은 지난 아시안컵부터 상대 마크가 2명 이상 달라붙고 있다.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의 기량을 걱정하기 보다는 역할과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 어떻게든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했다. 내일 경기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 예정인가

팀적으로 우리가 어느 시점에 득점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요르단전 우리가 볼을 갖고 있을때, 아닐 때 모두 좋았다. 내일은 또 다른 상대다.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모르나 다른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그 변화가 어느 시점에 나올지는 경기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

- 이라크는 수비력 또한 탄탄하다. 앞서 선수단에 부상 여파가 있는데 공격 조합이나, 조직적인 세트피스 등으로 공략해야 할텐데 해법이 있는지

황희찬, 엄지성 두 선수 모두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체 자원들이 얼마큼 해주느냐도 중요할 것이다. 꾸준히 해왔던 것처럼 공격도 조직적으로 펼치기 위해 연습 중이다. 상대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득점을 만들어갈지 오늘 훈련을 통해 조정하려고 한다.

[용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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