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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축구 전설들이 한 자리에' 아이콘 매치, 개봉박두까지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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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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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넥슨의 초대형 축구 경기 '아이콘 매치'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출전 선수 전체 라인업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축구계에서 가장 명예로운 상인 '발롱도르' 수상자 6명을 포함해 시대를 대표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공격수팀 'FC 스피어'와 수비팀 '실드 유나이티드'에 합류를 마치며 눈앞으로 다가온 '아이콘 매치'에 팬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된 것.

각 팀 선수들은 다양한 영상 인터뷰를 통해 상대 팀의 전술과 포메이션을 예상하고 파훼법 등을 제시하는 등 경기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진행됐다. 특히, 'FC 스피어' 감독 티에리 앙리와 '실드 유나이티드' 파비오 칸나바로는 각자 내세울 전술을 바탕으로 도발을 주고받으며 경쟁의 불을 지폈다.

이와 함께,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축구 경기인 만큼 '아이콘 매치'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다양한 관전 포인트들도 존재한다.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들의 재회, 공격수 11명과 수비수 11명의 이색 대결, 각 팀별 'FC 온라인' 선수 가치, 팀 전술과 선수들의 포지션 등 과거 TV 방송과 게임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요소들을 19일과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아이콘 매치'는 국내에서 전례가 없었던 대형 축구 캠페인인 만큼, 출전 선수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공격수팀 'FC 스피어'는 '발롱도르' 수상자 카카, 피구, 셰우첸코, 오언, 히바우두 총 5명이 포진하며 감각적이고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판타지스타'이자 멀티 플레이어 델 피에로(이탈리아), 정교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크랙(Crack)' 아자르(벨기에)도 출전해 팬들이 기대하는 화려한 공격 플레이를 선보인다. 또, 중거리 슛이 장기인 '자블라니 마스터' 포를란(우루과이), 뛰어난 몸싸움과 활동량이 특징인 테베스(아르헨티나) 등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경기를 빛낼 예정이다.

'FC 스피어'의 감독을 맡은 티에리 앙리(프랑스)와 코치로 나서는 박지성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감독을 맡은 프랑스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상대보다 1골만 더 넣으면 이길 수 있으며, 공을 뺏기지 않을 것"이라며, "무한 공격이 팀 전술이다"라고 말하는 등 'FC 스피어'의 승리를 예고했다.

수비수팀 '실드 유나이티드'도 수비로 정점을 찍었던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돼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출전 선수들을 비롯해 지난 20년간 유일한 수비수 발롱도르 칸나바로(이탈리아)가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는 소식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퍼디난드(잉글랜드)와 비디치(세르비아)의 '벽라인',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책임졌던 푸욜(스페인)과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의 동반 출전 소식으로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공격 능력까지 갖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 정확한 패스와 경기 조율을 담당하는 '마에스트로' 피를로(이탈리아) 등 수비와 공격이 모두 가능한 선수들도 포진해 공수 밸런스를 갖췄다.

'실드 유나이티드' 감독인 칸나바로는 'FC 스피어' 감독 티에리 앙리의 도발에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아자르는 푸욜, 카카는 마스체라노, 피구는 퍼디난드가 1:1 수비를 붙으면 무력화된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편, 코치로는 우리나라 측면 수비수 레전드 이영표가 맡으며, 메인 매치에서 보여줄 전술에 관심이 쏠린다.

함께 오랜 현역 시절을 공유하는 레전드 선수들인 만큼 선수들 간 에피소드와 선수 개별 특징들은 경기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과거 경기를 보고 자란 팬층은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플레이를 통해 접한 학생 및 젊은 층도 선수들의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다.

선수단 스쿼드를 가늠해 보며, 승부를 예측해 보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전반적인 포메이션을 비롯해 'FC 스피어'의 수비수, '실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에 어떤 선수가 배치될 살펴볼 만하다. 커리어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포지션에서의 플레이와 전성기 시절 전 세계 팬들이 열광했던 화려한 플레이 등 신선한 재미로 다가올 예정이다.

특히, 'FC 스피어' 베르바토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 수비수로 훈련에 참여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수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바르셀로나 레전드 수비수 푸욜은 "축구 선수 시작을 골키퍼로 시작해 골키퍼도 잘할 수 있다"는 특이한 이력을 말함과 동시에 "이번 아이콘 매치에서는 공격수로 뛰고 싶고, 항상 열심히 뛰어서 전혀 문제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팀 스쿼드를 'FC 온라인'에서 미리 만나보면 '아이콘 매치'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축구 팬과 유저들 사이에서는 양 팀 선수들의 가치가 화두로 떠오르며 최상위 클래스인 '아이콘 더 모먼트(ICON THE MOMENT)' 1카(강화 단계) 중심으로 구성한 스쿼드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현실 축구 이적시장을 반영하듯, 'FC 온라인'에서도 공격수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10월 14일 기준 교체 선수를 포함한 'FC 스피어'의 총 선수 가치는 약 205조에 달한다. 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우첸코가 약 57조 4000억으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으며, 브라질의 마지막 발롱도르 카카가 약 43조 4000억으로 뒤를 이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수비수 중심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총 선수 가치는 약 35조 7000억으로 'FC 스피어'보다 약 6배 정도 낮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가 17조 7000억으로 가장 가치가 높았고, 이탈리아의 피를로가 9조로 다음을 차지했다. 선수 가치 차이가 실제 '아이콘 매치'에서도 나타날지 여부가 'FC 온라인' 유저들의 또 다른 재미 요소로 꼽힌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한 '아이콘 매치' 전체 출전 선수들에 많은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양한 미니 게임이 진행되는 19일 이벤트 매치부터, 상상만 했던 공격수와 수비수 11명이 맞붙는 20일 메인 매치까지 직관 오셔서 재밌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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