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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는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3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이상아는 배우 김한석과의 첫 이혼에 대한 분노를 털어놓은 것에 이어 두 번째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상아는 "주변에서 재력가라고 해서 소개를 받았고, 주식 이야기도 해서 자주성가한 사람인 줄로만 알았다. 첫 번째 결혼 실패했으니 여유있는 사람한테 의지해보자. 나도 이렇게 안정적으로 산다는 것을 보여주자 했는데 그 후 임신을 하게 됐다"라며 "이후에 그 사람에 대해 안 좋은 소문들이 들렸을 때 이미 아기가 생겼었다. 그 때는 아니라고 스스로 부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상아는 "딸을 낳았을 떄 행복하지만은 않았지만 어쨌든 내게 온 생명이고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니까 이겨내자 했다"라며 "그러나 결혼식장에서부터 쓰러질 뻔 했다. (당시 남편이) 축의금을 다 뺏어갔었다. 그 때 아침 프로를 했는데 신혼집 이삿날을 찍었다. 이삿짐은 다 왔는데 집에 못 들어가게 하더라. 방송국에서 카메라 다 세팅했는데 무슨 망신이야. 알고보니 계산이 다 안됐다더라"라고 말했다.
또 이상아는 "그 신혼집을 나와 상의 없이 형부한테 팔기도 했다. 그런데 형부에게 판 집이 경매로 넘어간 일도 있었다. 그래서 형부랑 저랑 사이가 아직도 안좋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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