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별 / 사진=KLPG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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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김민별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별은 13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기록해 18점을 획득, 최종 합계 4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투어 데뷔 후 52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별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더하며 전주 대비 4계단 순위 상승한 14위에 등극했으며, 위믹스 포인트에서도 570점을 획득해 9계단 순위 상승한 17위 자리로 올라섰다. 이로써 김민별은 2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김민별은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3위를 기록하였으며,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는 11위로 대회를 마치며 성공적인 투어 첫해를 보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정규 시즌 종료 후 진행되는 왕중왕전 대회로 올 한 해를 빛낸 24명의 최정예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 출전권은 10월 20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대회 결과까지 반영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기준으로 상위 20명을 우선 선정하며, 11월 11일 와일드 카드를 부여할 4명의 선수를 추가로 선정한다.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을 결정짓는 이번 주 대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는 윤이나이며,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황유민이 굳건히 TOP5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20위는 김민선7으로 21위 김재희와는 113포인트 차이다.
한편,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9월 월간 MVP는 유현조가 차지했다. 지난 9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현조는 9월 대상포인트 123점을 획득해 9월의 우수선수 자리에 올랐다.
유현조는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월간 우수선수로 평가받아 정말 영광이라 생각한다.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면 우승만을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마지막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위메이드에서는 대상포인트 '월간 우수 선수'에게 매월 1백만 원을 시상하고, 시즌 종료 후 위메이드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2천만 원을 보너스로 제공한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오는 11월 16~17일,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되며 공식 입장권은 '위퍼블릭(Wepublic)'에서 구매할 수 있다. 10월 20일까지 25% 할인된 가격의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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