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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팝업★]'3번 이혼' 전말 공개 이상아, 김한석=유책 배우자 저격 "더티한 인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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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이상아/사진=헤럴드POP DB



이상아가 첫 번째 전남편인 개그맨 김한석을 공개 저격했다.

14일 배우 이상아는 SNS에 "첫 번째 결혼, 두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이제야 말한다. 첫 번째 이혼 후 겹겹인 쌓인 오해들"이라고 말문을 열고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이상아는 "20년 동안 꾹 참아왔지만 아니다 싶어 입을 열었다. 유책 배우자는 너야"라며 "K가 나오는 방송을 일부러 찾아보진 않지만 우연히 마주치면 본다. 왜냐하면 오래전 우연히 보게 된 '몸신'이라는 프로에서 이혼이 주제이길래, 역시 나를 찌르는 말을 하는 것을 본 이후부터 또 무슨 말을 하나 지켜보게 된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상아는 "뭐? 이혼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유책 배우자는 본인인데? 이런 말을 듣게 되는 시청자들은 나를 뭐라고 할까"라며 "참 더티한 인간. 조용히 잘 살면 내가 이러지 않아. 이혼 후 소문들, 유책에 입막음으로 다 만들어낸 거 잖아"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합류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며 이상아는 "내가 얘기한 부분이 얼마나 방송될지 모르지만 속 시원하게 다 얘기했다. 내일 방송 이후 K를 용서하기보다는 더 이상 지저분한 얘기, 이혼에 대한 얘기는 안 할 것"이라며 "2번, 3번은 사람을 잃고 돈으로 인생 공부했다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난 서진이(딸)를 얻었으니까. 그러나 첫 번째는 배신을 당함으로써 나의 모든 걸 바꿔놨다. 첫 번째 단추를 안 껴줬다면 지금의 난 훨씬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 테니. K 잘 살아"라는 여전한 원망으로 말을 맺었다.

이상아는 지난 1997년 동갑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2000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와 재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고 2003년 기업가와 세 번째로 결혼한 뒤 2016년 이혼했다. 글에서 이상아는 첫 번째 남편이었던 김한석을 'K'라는 이니셜을 통해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이상아는 오는 15일 방송될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파란만장한 결혼생활을 털어놓는다고 예고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방송에서 이상아는 TV를 시청하다 마주한 첫 번째 남편의 모습에 여전히 원망과 분노가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결혼 1주년에 이혼 서류를 받은 사연과 함께 필사적으로 가정을 지키려 노력했던 뒷이야기를 밝힐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상아는 혼전임신으로 사기꾼과 두 번째 결혼을 했던 사연, 그리고나서도 세 번째 결혼을 결심한 이유도 고백한다. 이상아는 세 번의 이혼 후 "도피성으로, 동정심으로 결혼하면 안 된다"라는 뼈 아픈 교훈을 되새긴다고 해 과연 어떤 전말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상아가 출연한 TV조선 '이제 혼자다'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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