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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1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팬과 함께한 2024-2025시즌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출정식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출정식에는 사전 신청한 팬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품으로 읏맨 배구단 응원 타월을 증정했다. 출정식은 선수들의 훈련을 가까이서 직접 보는 오픈 트레이닝으로 시작됐다. 팬들이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선수들의 공식 훈련을 가까이서 보면서 새로운 경험과 함께 선수들의 훈련 면모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픈 트레이닝 이후 선수들과 팬이 함께하는 이벤트가 이어졌다.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과 주장 부용찬의 시즌 각오 및 인사로 본격적인 출정식의 시작을 알렸고, '읏맨 서바이벌 OX 퀴즈', 팬들이 남긴 질문에 답하는 '질문 췍~' 선수단 Q&A을 진행하며 팬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의 애장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과 단체 사진 촬영까지 진행한 이후에는 자율 팬 사인회로 출정식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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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부용찬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과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정말 기뻤다. 팬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아간다. 이 에너지를 등에 업고 다가올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는 24일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릴 홈 개막전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OK저축은행은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거두는 등 달라진 팀 면모를 보이며 더 많은 팬을 상록수체육관으로 불러모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홈 개막전과 홈 최종전 모두 매진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3차전도 만원 관중을 이뤘다.
지난 시즌의 흐름에 힘입어 OK저축은행 멤버십도 지난 시즌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OK저축은행은 이러한 높아진 팬들의 관심과 응원 열기를 만족시킬 만한 새로운 이벤트도 구상 중이다.
사진=OK저축은행 배구단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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