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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부상? NO!'...나올 때마다 골, '9G 12골' 이라크 폭격기 막아야 승리 보인다→경계 대상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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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이멘 후세인을 막아야 승리가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차전에서 이라크(FIFA 랭킹 55위)와 격돌한다. 한국은 승점 7점으로 이라크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복병 이라크는 2차예선에서 6전 전승을 하며 1위로 3차예선에 올라왔다. 17득점 2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줬다. 3차예선에서도 순항 중이다. 쿠웨이트와 0-0으로 비겼지만 오만, 팔레스타인을 각각 1-0으로 잡으면서 승점을 챙겼다. 홍명보호는 요르단만큼 부담스러운 상대를 홈에서 상대한다.

이라크 핵심은 후세인이다. '이라크 폭격기' 후세인은 어린 시절부터 이라크 공격 미래로 주목됐고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188cm를 앞세운 고공 폭격이 장점이다. 아시아 무대에선 알고도 못 막는 헤더로 유명하다. 이라크 유니폼만 입으면 파괴력은 극대화된다. 최근 들어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상대에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득점 기록이 대단하다. 최근 출전한 A매치 9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출전 전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고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도 나올 때마다 득점을 터트리는 중이다. 9경기 12골이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3경기 2골을 올리면서 활약을 이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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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슈가 있어 출전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출전할 수 있다고 확인됐다. 중동 매체 '윈윈'은 "이라크 선수단 24명 모두 훈련을 했고 선수들 몸 상태는 모두 괜찮았다. 후세인은 통증을 느끼고 있지만 부상이 재발한 건 아니다. 후세인은 한국전 출전을 위해 준비 중이다"고 하면서 후세인이 홍명보호를 상대할 거라고 했다.

홍명보호는 황희찬, 엄지성 연속 부상으로 고민이 있지만 배준호가 대기 중이며 이승우, 문선민을 대체 발탁해 2선을 채웠다. 요르단전에서 배준호, 오현규 등 20대 초반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이라크전에서도 기존 베테랑 자원들과 호흡을 해 승리로 이끌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라크까지 잡는다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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