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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완벽한 정년이”…김태리, 新 ‘만찢녀’의 탄생 [MK★TV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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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가 김태리의 눈부신 활약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첫 방송부터 호평을 자아낸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태리는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목포 소녀 윤정년으로 분해 당찬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베일을 벗은 ‘정년이’ 1회에서는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정년이가 손님을 불러 모으기 위해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우연히 목격한 당시 최고의 국극 스타 옥경(정은채 분)에 의해 국극이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되는 일들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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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가 김태리의 눈부신 활약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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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는 다채로운 표현력을 바탕으로 완벽한 정년이를 완성시키며 원작 웹툰의 캐릭터가 살아난 듯한 열연을 펼쳤다. 그녀는 마치 흙감자와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정년이 특유의 풋풋한 매력을 구현해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있는 시장에서 소리를 하는 당찬 모습까지 실감 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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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가 김태리의 눈부신 활약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사진=정년이 캡처


특히, 국극을 처음 접하고 분위기에 압도당한 정년이의 반짝거리는 눈빛은 보는 이들에게도 떨림을 온전히 전달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극의 후반부에서는 자신의 꿈을 응원해주는 언니(오경화 분)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이 공존하는 감정을 풍부한 표정 연기로 표현해 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극의 서사를 이끌어 나가는 김태리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국극단 입성에 도전하게 된 정년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모으는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늘 밤 9시 20분에 2회가 방송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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