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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뒷바라지에 거지꼴”..현영, 연예인 내려놓은 모습에 ♥증권맨 남편도 인정 “착하고 현명”(가보자고)[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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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임혜영 기자] 현영이 증권맨 남편과의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이하 가보자고)에는 방송인 현영이 출연했다.

현영의 딸은 인천 대표 수영선수로 활동 중이다. 이에 안정환은 “운동선수가 한 명 있으면 거기에 모든 스케줄이 맞춰진다”라고 말했고 현영은 “나 매니저다. 취침 전 마사지도 한다. 운전해서 대회장에도 데려다준다. 상하이 대회 따라갈 땐 거지였다”라고 말했다.

현영은 “못 했을 때가 기회라고 생각한다. 힘 없이 나오면 내가 안아준다. ‘멋졌어! 성장한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때가 엄마로서 딸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딴 것 같다”라고 자신만의 육아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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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은 결혼 10년이 지난 지금도 남편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남편과의 마지막 뽀뽀가 언제냐는 질문에 “지지난 주에 오빠가 내 볼에 뽀뽀했대. 나는 기억이 안 난다”라고 답했다.

현영은 남편이 안정환의 오랜 팬이라며 남편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안정환은 남편에게 “현영 씨가 아직도 오빠가 나를 많이 사랑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남편은 “그럼요. (10년이 지나도) 더 사랑한다. 착하고 현명하다”라고 답했다.

남편은 “증권가에 20년째 있다. 이쪽에 안 있었으면 운동을 했을 것이다. (딸을 위해 희생하는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 제가 못하는 걸 해주니”라고 말했다.

또 아내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항상 고맙다. 저희 결혼하기 전에 데이트할 때 우리 집에 갔는데 아버지가 통풍이 있었다. 통풍이 있으면 발이 붓는다. 뜨거운 물을 부탁하더라. 처음 본 아버지의 발을 살펴주더라. 그때 깜짝 놀랐다”라며 현영의 마음씨를 칭찬했다.

/hylim@osen.co.kr

[사진]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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