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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EPL 최고의 양발 피니셔, 경이롭다"…극찬 변함 없다! 19일 웨스트햄 홈경기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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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칭찬한 피니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다음 주에 히샬리송과 손흥민이 선수단과 함께 팀 훈련에 참가해 웨스트햄전에서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FK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허벅지에 이상이 생겨 71분만 뛰고 교체됐다.

수술 등이 필요한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충분한 휴식이 필요해 손흥민은 부상을 입은 후 브라이튼 원정을 포함해 3경기를 결장했다. 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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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손흥민이 A매치 휴식기가 끝나기 전에 훈련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던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도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오키프 기자는 "변화를 위한 긍정적인 부상 소식이다"라며 "토트넘은 다음 주에 히샬리송과 손흥민이 선수단과 함께 풀 트레이닝에 참가해 웨스트햄전에서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후 8시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구단은 남은 시간 동안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회복을 마치고 팀 훈련을 소화해 웨스트햄전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상황에 대해 "토트넘의 최근 훈련 사진을 보면 히샬리송은 리그가 재개되기 전까지 체력을 키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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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진 속에서 히샬리송은 현재 몸 상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1군 선수들과 떨어져서 훈현하고 있는 듯하다"라며 "모든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 중 하나는 히샬리송이 다시 공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선 "토트넘이 공개한 훈련 사진에서 손흥민이나 윌슨 오도베르가 각자의 부상에서 최대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야외에서 운동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라며 아직 그라운드에서 훈련할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올시즌 2골 2도움을 기록 중안 손흥민은 세계적인 센터백이자 리버풀 주장 버질 판데이크가 인정할 정도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다.

글로벌 매체 'TBR 풋볼'에 따르면 최근 판데이크는 2019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골을 막았던 장면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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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리버풀과 토트넘 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이 역습 상황을 맞이했다. 이때 역습에 참가한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 앞엔 판데이크 한 명만 있었기에 토트넘 입장에선 결정적인 득점 기회였다.

역습 상황 때 시소코가 공을 몰고 갔고, 손흥민은 옆에서 패스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위기 상황 속에서 판데이크는 시소코가 손흥민에게 패스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침착한 수비를 펼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당시 상황에 대해 판데이크는 "모든 게 빠르게 진행됐다. 빠르게 골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난 그 순간에 '손흥민에게 공을 넘겨선 안 돼'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손흥민에게 향하는 패스 라인을 막았다. 왜냐하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왼발과 오른발 모두 능숙하게 다루는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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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데이크 주장에 매체도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피니셔 중 한 명이라는 판데이크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라며 "과거 골든부츠 수상자였던 손흥민은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팀 동료인 도미닉 솔란케도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을 칭찬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가장 마무리 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솔란케는 "아마 쏘니라고 말할 거다. 그렇게 (마무리를)잘하는 건 드물다"라며 "왼발과 오른발을 모두 잘 사용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두 발을 모두 사용하는데, 두 발 모두 마무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건 정말 놀랍다"라며 판데이크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을 칭찬했다.

이처럼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 능력을 갖추고 있는 손흥민이기에 그의 부상 이탈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됐다. 매체도 "토트넘에 불행히도 손흥민은 최근에 부상을 당했다"라며 "토트넘이 최근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장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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