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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에 남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의 업적은 내년 여름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나도록 유혹할 수 있다"라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이슨 맥아티어의 발언을 전했다. 맥아티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짙은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맥아티어는 "이미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자신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팀에 남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반례로 스티븐 제라드가 있다. 제라드의 목표는 리버풀에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었다. 그는 리버풀에 헌신하며 우승을 노렸으나 결국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없었더라면 알렉산더-아놀드가 잔류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난 지금 알렉산더-아놀드가 리버풀에 남는 건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난 알렉산더-아놀드가 마드리드로 떠나는 것이 낫다고 본다. 다니 카르바할은 부상을 입어 커리어의 끝을 달려가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차지할 자리가 있다"라고 덧붙이며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이적에 찬성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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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성골 유스 출신으로 부주장까지 맡고 있는 알렉산더-아놀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시즌이 개막했음에도 리버풀과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는 상황. 다수의 언론은 이미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에 레알이 관심이 있다고 전했었다.
레알도 알렉산더-아놀드를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오른쪽 풀백으로 수년 간 뛰면서 팀의 수비를 책임졌던 베테랑 카르바할의 나이가 많이 들었다. 1992년생으로 어느새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에는 심각한 인대 파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이 확정됐다. 장기적인 대체자를 생각할 수밖에 없고,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온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이다.
리버풀의 재계약 발표가 늦어지면서 레알 이적설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 카르바할의 부상으로 인해 레알이 이르면 1월 이적시장에 알렉산더-아놀드와 접촉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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