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2 (토)

삼성 레예스와 LG 최원태, PO 1차전서 선발 맞대결 펼친다 [PO1]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데니 레예스(삼성 라이온즈)와 최원태(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가진다.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는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이 열린다. 이번 시리즈는 정규리그에서 78승 2무 64패를 기록, 2위에 오른 삼성과 3위 LG(76승 2무 66패의 대결로 치러진다.

여유가 있는 쪽은 단연 삼성이다. 2위의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이들은 정규리그가 종료된 뒤 휴식과 훈련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매일경제

레예스. 사진=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최원태. 사진=김영구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LG는 체력적인 면에서 삼성에 열세다.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5위 KT위즈(72승 2무 70패)와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른 까닭이다.

12일 양 팀은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삼성은 레예스를 출격시킨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에 합류한 레예스는 정규리그 26경기(144이닝)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써낸 우완투수다. LG를 상대로는 올해 두 차례 만나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LG는 최원태를 예고했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뒤 2023시즌부터 LG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최원태는 올해까지 217경기(1134.1이닝)에서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써낸 베테랑 우완 투수다. 올 시즌에는 24경기(126.2이닝)에 나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고, 삼성전에서도 두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84로 잘 던졌다.

단 최원태가 이번 경기에서 호투하기 위해서는 ‘가을 공포증’을 떨쳐내야 한다. 그는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15경기에 출격했지만,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17에 그쳤다. 앞선 KT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2.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 2자책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