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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상암 잔디 논란' 국감 참고인 불출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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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경기 일정 등 고려해 불출석 사유서 제출 예정

헤럴드경제

지난달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축구 서울과 대구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공격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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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제시 린가드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관리 문제와 관련한 국회 국정감사에 불출석 결정했다.

프로축구계 관계자는 12일 "린가드가 국회에 참고인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라며 "팀 훈련과 K리그1 경기 일정 때문에 참고인으로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며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와 관련해 축구 관련 인프라가 뛰어난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무대에서 활약했던 린가드에게 의견을 들어보고자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FC서울에서 뛰고는 있지만 '잔디 전문가'도 아닌 린가드를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한 것에 의구심을 자아내는 목소리도 불거졌다.

결국 린가드는 구단과 상의한 끝에 훈련과 경기 일정을 고려해 국감 참고인으로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기로 했다.

FC서울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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