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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에드워드 리, '흑백요리사' 주방 불이익 논란에 상상초월 "호기심만 있으면 어디든 주방"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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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텐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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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 셰프가 주방 불이의 논란에 입을 열었다.

에드워드 리는 11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랑이 쏟아지는 것과 관련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시청해 주시는 분들께 받은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모든 댓글과 메시지에 감동했다. 제가 답변하기에는 너무 많지만 모든 글을 읽고 있고 여러분의 친절한 말에 감정이 넘쳐난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했다.

특히, 그는 "저는 젊은 시절의 많은 시간을 한국 문화를 피하며 보냈던 아이었는데, 한국 음식에 대한 비전을 대변하고, 여러분 모두의 지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것에 대해 "함께 경쟁한 모든 셰프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미친 경험이었고 여러분 모두를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서 행운이다. 제작진, 감독, 프로듀서, 에디터, 훌륭한 요리팀 모두에게 여러분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울 것"이라고 적었다.

에드워드 리는 일각에서 불거진 불이익 논란에 대해 "한국에서 연습할 주방이 없어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말씀하신 분들에게 주방이란 무엇인가요"라며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매일 쉬는 시간에는 호텔 방을 테스트 주방으로 바꾸고, 현지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동기 부여를 위해 강렬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했다. 주방은 화려한 장비나 고급 식재료뿐만 아니라 열정과 사랑, 창의력을 발휘하는 곳이다. 도마와 칼, 호기심만 있으면 모든 방을 주방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에서 톱2에 등극했다. 그는 '무한요리지옥' 경쟁에서 창의적이고 서사가 생동하는 두부 요리의 향연을 펼쳐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에드워드 리는 '이균'이라는 자신의 한국 이름을 밝히고 남다른 한국 사랑과 서사로 감동을 끼쳤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하 에드워드 리 전문(번역)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지난 몇 주 동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시청해 주시는 분들께 받은 사랑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모든 댓글과 메시지에 감동했습니다. 제가 답변하기에는 너무 많지만 모든 글을 읽고 있고 여러분의 친절한 말에 감정이 넘쳐난다는 점을 알아주세요.

저처럼 젊은 시절의 많은 시간을 한국 문화를 피하며 보냈던 아이에게 제 유산과 연결되고, 한국 음식에 대한 비전을 대변하고, 여러분 모두의 지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함께 경쟁한 모든 셰프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미친 경험이었고 여러분 모두를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서 행운입니다. 제작진, 감독, 프로듀서, 에디터, 훌륭한 요리팀 모두에게 여러분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울 거예요.

젊은 시절의 식재료로 고국에서 요리를 하고 한국 음식이 얼마나 아름답고 다양할 수 있는지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연습할 주방이 없어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말씀하신 분들에게 주방이란 무엇인가요?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매일 쉬는 시간에는 호텔 방을 테스트 주방으로 바꾸고, 현지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동기 부여를 위해 강렬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했습니다.

주방은 화려한 장비나 고급 식재료뿐만 아니라 열정과 사랑, 창의력을 발휘하는 곳입니다. 도마와 칼, 호기심만 있으면 모든 방을 주방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떤 모습이든 주방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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