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번 오프시즌 퀄리파잉 오퍼가 2105만 달러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자격을 얻은 선수에게 원소속팀이 제시하는 1년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퀄리파잉 오퍼 금액이 공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금액은 리그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치로 책정된다. 매년 금액이 바뀌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선수가 이 계약을 받아들이면 원소속팀과 1년 더 함께한다. 지난 2019년 류현진이 이 계약을 받아들여 LA다저스와 1년 더 함께했다.
이 계약을 거절하면 30개 전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원소속팀과 재계약하면 아무 영향이 없지만, 다른 팀과 계약하면 그 팀은 원소속팀에 드래프트 지명권 등을 보상으로 내줘야한다.
구단들은 월드시리즈 종료 후 5일 안에 퀄리파잉 오퍼 제시 여부를 결정해야한다.
한 차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던 선수에게는 다시 제시할 수 없다. 시즌 중 트레이드된 선수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잭 플레어티, 블레이크 스넬과 같은 선수들이 이에 해당한다.
FA 시장에 나오는 선수들은 대부분 다년 계약을 선호하기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간다.
지난 시즌에도 이 오퍼를 받아들인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ESPN은 이번 오프시즌 퀄리파잉 오퍼 후보 선수로 후안 소토, 피트 알론소, 코빈 번즈, 알렉스 브레그먼, 윌리 아다메스, 맥스 프리드 등을 예상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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