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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헌신 의미 없다! 토트넘, 손흥민과 '1년만 재계약'...1년 뒤 내보낼까? "이미 대체자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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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체결하려고 하지만 장기 동행은 생각하고 있지 않는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스'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스파뇰 윙어 하비 푸아도를 주목하고 있다. 좌측 공격 강화 목표로 푸아도를 노리며 일단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손흥민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3,584만 원)를 받는데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손흥민을 남길 것이다. 자유계약(FA) 이적으로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시즌 중에도 손흥민 재계약은 최고 화두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서 활약을 했고 9년 동안 뛰었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415경기를 뛰면서 164골 86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로만 기준으로 하면 306경기에 나와 122골 62도움을 올렸다. 로멜루 루카쿠, 스티븐 제라드를 넘어섰다.

여전히 손흥민은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2골 2도움을 올리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진 토트넘에서 대체불가한 존재다.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인 손흥민은 2024-25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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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은 당연히 재계약을 원하는데 여전히 소식은 없다. 재계약에 대해 올여름 대한민국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종료 이후 이야기를 했는데 손흥민은 "아직 구단에 소속돼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굳이 드릴 말씀은 없다.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미래는 어떤 일이 또 벌어질 수 있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런 와중에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제기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알 나스르를 비롯해 알 이티하드 등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1년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는 조항을 보유했는데 이를 행사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1시즌 보내게 될 것이다"고 했는데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직접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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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손흥민을 남겨둘 것이지만 1년 정도만 묶어 놓고 내보낼 생각으로 보인다. 푸아도 영입 추진이 근거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마이키 무어가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경쟁할 수 있는 윙어를 원한다.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통해 선수단에 안정성을 불어놓을 것이다. 손흥민은 계속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중심으로 뛸 것이다"고 조명했다.

토트넘 팬들이 1년 연장 계약에 만족할지 의문이다. 장기 동행을 꿈꾸지 않고 체자를 벌써 찾고 있다는 소식은 섭섭하게 들릴 수 있다. 또 푸아도가 에스파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나 손흥민 후계자로 불리기엔 부족한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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