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사진l스타투데이DB, 안세하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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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가 학교 폭력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안세하는 10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저에 대해 전해져오는 일련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지금까지 저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건, 법적으로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밝혀 처벌하는 게 객관적 판단이라 우선 생각했고, 그 뒤 입장을 표명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들의 악의적인 공격과 허위인터뷰가 지속되면서 이대로는 떳떳한 아빠로, 그리고 아들로 살아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하게 제 입으로 사실을 밝혀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인터넷 글들과 그들의 주장은 모두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왜곡된 기억으로 인한 허위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까지 다시 연기자로 활동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안세하는 “잘못된 건 바로잡고 떳떳한 아버지로 살아가고자 이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야할 숙명적 사항이라 생각되어 경찰수사를 요청하게 되었고, 저는 진솔하게 조사를 마쳤다”면서 “끝으로 옆에서 절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글을 마쳤다.
안세하의 학폭 의혹은 지난달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세하 학폭 고발한다’라는 글이 게재되면서 처음 불거졌다.
글쓴이는 안세하가 소위 말하는 ‘일진짱’이었다며 “3학년 때 안세하가 여러 일진을 데리고 저를 찾아와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했고, 일진 무리 중 한 명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폭력 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8일 JTBC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에 안세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동창생들의 인터뷰 내용이 담기면서 학폭 의혹이 재점화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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