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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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의료 기관들의 협조를 얻는 게 만만치 않지만 처음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이달 25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도 민간 병원의 경우 사실상 3%가 채 되지 않은 참여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금융위가 노력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3%라는 숫자는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최근에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중에서 상당히 큰 규모를 포함해 비용 문제를 보험사와 합의했다”며 “관리하는 병원을 다 포함시키면 보건소를 제외하더라도 저희 계산으로는 청구 건수 기준 67% 정도, 병원 기준 34% 정도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숫자가 상당히 개선될 여건을 마련해가고 있다”며 “25일 시행 때는 부족한 상태로 시행될 수밖에 없지만 내년 시행 과정에선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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