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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연금특화 자산배분 펀드인 ‘한화디딤안정성장자산배분펀드(혼합-재간접형)’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디딤펀드는 디폴트옵션으로 지정 가능한 펀드 종류 중 하나인 ‘BF펀드(Balanced Fund, 밸런스드펀드)’ 유형의 자산 배분형 펀드다.
‘한화디딤안정성장자산배분펀드’는 물가상승률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합의 장기 평균인 6% 수준의 목표 수익을 추구해 투자자의 장기 자본 축적이 가능한 위험 중립형 펀드를 지향한다.
이에 경제성장, 물가, 금리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포트폴리오 미치는 영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자산을 배분해 경기 국면 변화에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목표로 한다. 한화운용 측은 전통적 자산배분 대비 높은 분산 효과를 추구하는 운용 전략을 통해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장기 성장이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펀드는 특히 자산별 특성에 맞는 ‘환헤지 전략’을 추구한다. 환오픈 시 변동성 감소 효과가 있는 주식 관련 자산은 장기적 위험 대비 성과 개선을 위해 환오픈 전략을 활용한다. 반면, 환헤지 시 변동성 감소 효과가 있는 외화 표기 채권 관련 자산은 60% 이상 환헤지를 실행한다.
펀드는 주식 및 주식 관련 펀드 투자를 자산총액의 50% 이하로 투자하는 등 투자위험을 낮춘 운용 방법을 쓰기 때문에 퇴직연금 적립금 전액을 투자할 수 있다.
차덕영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본부장은 “거시경제 변동에도 강건한 펀드, 분산 투자를 이용한 안정적인 펀드, 든든한 노후 준비를 돕는 연금 설루션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 말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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