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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은 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2024년 10월 8일 결혼 20주년, 혜영이와 결혼한지 7305일 되는날 밥퍼를 찾았습니다"라며 밥퍼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션은 20년 전 결혼 다음 날 부터 아내와 약속해 매일 하루에 1만원씩, 1년 365만원을 모아 밥퍼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에 20년 동안 이들 부부가 밥퍼에 기부한 금액은 7305만원.
션은 "우리의 행복으로 시작한 이 나눔이 더 많은 사람들애게 행복으로 전해지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라고도 말했다.
이외에도 션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20년동안 혜영이는 원석이었던 나를 보석으로 만들어주고 있다"라며 정혜영과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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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션의 글 전문.
2024년 10월 8일 결혼 20주년, 혜영이와 결혼한지 7305일 되는날 밥퍼를 찾았습니다
"20년 전 너무나 행복했던 우리의 결혼식 다음날 아침에 혜영이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혜영아, 어저께 우리가 너무 행복하게 결혼을 했는데 우리 그 행복을 우리만 쥐고 살려고 하지 말고 우리 손을 펴서 더 큰 행복을 가지고 살자! 우리 오늘부처 매일 만원씩 이웃에게 나누며 살자!“
혜영이가 너무나 흔퀘히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결혼한날 다음날부터 매일 만원씩 일년동안 모아서 우리의 결혼 기념일날마다 1년동안 모은 365만원을 들고 밥퍼를 찾았습니다
결혼 1주년때 우리 첫째 하음이가 혜영이의 뱃속에 있을때 처음 밥퍼를 찾았습니다.
1년동안 모은 365만원을 밥퍼에 노숙자분들 식사제공하는데 써달라고 드리고 하루동안 열심히 밥을 푸는 봉사를 했습니다
봉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혜영이가 저에게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작은걸 드렸는데 너무나 큰 행복을 가지고 돌아온다고“
우리는 하루 만원을 드렸을 뿐인대 그 만원으로는 누릴수 없는 그런 큰 행복을 가지고 돌아오게 됐습니다.
하루 만원이 혜영이와 저의 나눔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에 만원, 1년에 365만원이 20년이 지난 오늘 7305만원이 드려졌습니다.
(4년마다 윤달이 있어서 5년은 366만원이 모여져서 365 X 20 + 5 =7305만원)
올해도 윤달이 있어서 366만원을 드릴수 있었습니다. 4년마다 혜영이와 열심히 사랑하며 살았다고 하루를 더 선물해주신거 같아서 더욱 기쁜 마음으로 366만원을 드립니다 우리의 행복으로 시작한 이 나눔이 더 많은 사람들애게 행복으로 전해지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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