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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설거지 하다 수술대 오르다니...맨유 떠나 입스위치 간 수비수 한 달 아웃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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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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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악셀 튀앙제브가 놀라운 부상을 당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입스위치 타운의 튀앙제브는 설거지를 하다가 손에 부상을 입어 최소 한 달 동안 출전할 수 없다. 깊은 상처로 인해 나갈 수 없게 됐다고 알려졌다"고 전했다.

튀앙제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다. 맨유 차세대 수비수로 불리며 유스에서 활약을 하다 1군에 올라왔다. 아스톤 빌라 2시즌 임대를 통해 기량을 키웠고 1군에서 선발, 교체를 오가며 활약을 했다. 하지만 자리를 못 잡았고 또 다시 빌라로 임대를 갔다. 2022년엔 나폴리로 이적을 했는데 역시 인상을 못 남겼다.

스토크 시티로도 임대를 갔다. 통산 4번째 임대였는데 마찬가지로 확실한 활약을 하지 못했고 결국 맨유와 계약 만료 후 떠나게 됐다. 입스위치는 1961-62시즌에 1부리그 우승을 했던 팀이며 1980-81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한동안 하부리그에 머물렀다.

지난 2001-02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사라진 팀이었다. 연이은 승격 실패로 인해 추락이 반복됐고 3부리그 강등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지난 2018-19시즌 결국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로 강등을 당하면서 1956-57시즌 이후 62년 만에 리그1 경기를 치르게 됐다.

키어런 맥케나 감독 지휘 아래 다른 팀이 됐다. 2022-23시즌 최종 2위를 해 챔피언십에 올라왔다. 승격팀 자격이던 입스위치는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에 올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을 당한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레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을 했다. 우승엔 실패했어도 2위를 확정하면서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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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앙제브는 입스위치 입성 후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선발 6경기에 나와 활약을 했는데 입스위치는 승리하지 못했다. 뛰다가 튀앙제브는 설거지를 하다 부상을 당해 한 달 이탈하게 됐다. 맥케나 감독은 "튀앙제브는 매우 불행한 사고를 당했다. 이렇게 시즌 초반을 보내는 건 미스다. 한동안 빠질 것이다"고 했다.

튀앙제브는 수술 후 휴식을 취하고 있고 대체자는 벤 존슨이다. 입스위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패하면서 7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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