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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얻었다. 이미 야수진은 어느 정도 구상이 끝난 상태지만, 마운드 고민이 깊은 삼성은 퓨처스리그 경기, 상무와 연습경기, 자체 청백전을 치르며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송은범도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청백전에 등판해 엔트리 합류를 위한 오디션에 나선다.
8일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송은범도 청백전 때 공을 던지냐’는 질문에 “송은범도 마운드에 올라간다. (플레이오프 1,2차전 선발 등판 예정인) 데니 레예스와 원태인을 제외하면 불펜 투수들이 최소한 1이닝씩 던질 수 있게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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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입단 후 송은범은 불펜 투수로 등판해 9경기에서 8⅓이닝을 소화했고, 2홀드 평균자책점 1.08의 성적을 남겼다. 많은 경기를 뛴 건 아니지만, 삼성 불펜에 힘을 보탰다. 불펜 핵심 멤버들의 휴식이 필요할 때 송은범이 공백을 메웠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삼성은 이미 불펜진에 구멍이 난 상태다. 35경기에서 36⅓이닝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던 최지광이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구위 회복을 하지 못한 오승환도 이미 플레이오프 엔트리 탈락이 확정된 상태다. 필승조 두 명이 이탈한 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의 엔트리 탈락 이유에 대해 “플레이오프 때는 현실적으로 출전하기 어렵다. 만약 우리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한국시리즈에 간다면 그때 다시 구위나 몸 상태를 체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극심한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간 오승환은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패스트볼 최고구속 145km를 찍었지만 삼성은 아직 오승환의 구위가 정상 궤도에 오르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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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송은범은 9일 자체 청백전에서 엔트리 합류 여부가 달린 피칭을 한다. 과연 송은범이 가을무대에서도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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