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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 나인까지 완벽 소화' 이강인, 리그앙 최정상 미드필더 등극...시즌 초 평점 TOP4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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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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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에이스로 급부상한 이강인이 평점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축구 매체 '스코어 90'은 8일(한국시간) "라리가,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분데스리가 그리고 프랑스 리그앙의 2024-25시즌, 평점 기준 상위 TOP5"라면서 각 리그별 높은 평점의 선수들을 선발해 공개했다. 매체는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의 평점을 기준으로 해당 이미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평균 평점 7.66점으로 프랑스 리그앙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1위는 PSG 동료 아슈라프 하키미(8.08)였고, 우스만 뎀벨레(7.96)가 2위, 에돈 제그로바(7.80)가 3위, 5위는 틸로 케러(7.56)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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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날카로운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강인은 개막전 르아브르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PSG의 공식전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리그앙의 역사를 쓰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이강인은 2009-10시즌 당시 마마두 니앙(1분 42초) 이후로 리그1 시즌 개막전에서 가장 빠르게 골(2분 4초)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며 "번개"라는 칭호를 붙였다. 또한 이날 득점은 PSG 8월 이달의 득점에 선정되기도 했다.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몽펠리에에 6-0으로 승리했다. 다만 당시 이강인은 후반 16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미 5-0이던 상황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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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받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통해 팀 전술에 변주를 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윙포워드로 경기를 펼쳤고, 4라운드에는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나서 팀의 조타수 역할을 맡기도 했다.

최근 두 경기에선 펄스 나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강인을 펄스 나인으로 내세우면 중원 영향력을 크게 가져갈 수 있다. 이강인이 최전방에 배치됐음에도 중원으로 내려와 숫자 싸움에 가담해 주고, 다시 전방으로 쇄도하기 때문이다. 이강인을 막아야 하는 상대 센터백 입장에선 이강인을 따라 나가기엔 공간이 발생하고, 가만히 있기엔 이렇다 할 움직임을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놓인다.

어느 역할을 하던 이강인은 위협적인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이강인은 리그앙 평점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고무적인 부분은 TOP5에 오른 선수 가운에 이강인이 유일한 미드필더 자원이라는 점이다. 이강인은 미드필더 부문에선 리그앙 TOP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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